앱테크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광고를 보면 포인트나 적립금이 쌓여 현금이나 모바일 상품권 등으로 교환하는 방법이다. 일명 '돈버는 어플'이라 불리는 보상형 광고 앱들은 통신비나 커피값 등을 절약하려는 알뜰한 소비자들이 대거 가입하면서 유행처럼 번져나가고 있다.
애드라떼, 돈플 등 1세대 보상형 광고 앱의 경우 사용자가 앱에 접속해 1~2분 가량의 광고를 보면 현금이 적립되는 컨셉이었다면, 최근에 등장한 애드아워스, 캐시 슬라이드 등 2세대 앱은 별도로 앱에 접속할 필요 없이 다운만 받아도 포인트가 적립된다. 다운만 받아도 스마트폰 잠금화면에 광고가 노출되기에 사용자들은 아무런 시간이나 노력 없이도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리워드 앱들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최근 앱 시장 규모도 커졌다. 애드라떼는 400만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고, 캐시슬라이드도 최근 250만을 돌파했다. 특히, 최근에 출시한 애드아워스는 기존 앱과는 달리 전문 디자이너가 작업한 감각적인 광고를 게재하면서, 기존 10대 위주에서 20~30대 젊은이들로 시장의 파이를 더욱 키우고 있다. 그 덕택에 출시한지 채 1주일이 지나지 않았지만 리워드앱 시장의 최강자인 애드라떼 초기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렇듯 리워드앱들이 인기를 끌면서, 최근에는 포인트를 현금처럼 모아 사용하고, 포인트 적립을 생활화한다는 뜻의 포인트슈머(포인트+컨슈머)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포인트를 적립할 뿐 아니라, 포인트 자체를 수익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소비자 계층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트렌드 변화가 다시 진화된 리워드앱의 탄생을 촉진하면서, 이제 리워드앱 시장은 선순환의 구조에 진입하는 모습이다. 다만, 이렇게 시장이 성숙함에 따라 업체간 경쟁의 양상은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1세대 리워드앱의 최강자인 애드라떼의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는 사이, 2세대 리워드앱인 애드아워스와 캐스슬라이드가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키워드 광고와 같이 검증된 광고상품이 없는 모바일 시장은 아직까지 누가 주도권을 가지고, 어떤 광고상품이 대세가 될지 예상하기 힘들다. 하지만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는 이들 업체 간 경쟁의 결과에 따라 올해 모바일 광고의 판도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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