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케팅 대상]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보험 중도해지해도 납입금 손실 최소화

입력 2013-02-04 15:30   수정 2013-02-07 10:53

무해지공제 상품 3종


BNP파리바카디프생명(대표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사진)은 보험 해지 때 납입금 손실을 최소화한 무해지공제 보험상품으로 혁신제품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세계적인 금융그룹 프랑스 BNP파리바의 한국 보험법인인 이 회사는 해지공제액을 차감하지 않는 적립형 보험상품으로 호평을 얻었다.

그동안 보험에 가입할 때 주저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중도 해지 시 납입원금보다 보험금을 적게 돌려받아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초기에 해지하면 발생할 수 있는 고객 손실에 주목해 판매수수료를 보험료 납입기간 동안(최대 7년간) 균등하게 지급하도록 바꿨다.

가입 후 3개월 만에 계약을 해지하더라도 환급률을 90% 이상으로 높인 무해지공제 적립형 보험상품 ‘(무)i플러스 변액유니버셜보험Ⅱ’ ‘(무)스마트플러스 변액유니버셜보험’ ‘(무)비바플러스 저축보험’ 등 3가지를 개발해 판매했다.

무해지공제란 계약을 해지할 때 고객의 납입기간에 해당되는 비용만을 차감하고 해지환급금을 주는 방법이다. 국내에서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유일하다. 기존의 보험사들은 납입기간과 관계없이 장기간에 맞춰 설정돼 있는 보험계약과 관련된 비용을 초기에 모두 차감하는 방식을 쓴다.

장 크리스토프 다베스 대표는 “설계사를 두지 않고 주로 은행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혁신적인 상품 개발이 가능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고객만족 및 권익증진 측면에서 확실하게 차별화되는 혁신적인 상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2002년 10월 BNP파리바그룹의 보험 자회사인 BNP파리바카디프와 신한은행의 합작으로 설립됐다. 최근 온라인(digital.cardif.co.kr) 채널을 열어 보험료 갱신 없이 100세까지 보장 가능한 ‘무배당 100세만세 암보험’을 출시해 보장성 보험 판매에도 힘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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