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유창근 NH농협증권 부천중동지점 차장은 "연초 시장이 연속성 없이 등락하는 상황에서 초반에는 저평가 종목을 중심으로 보수적인 전략으로, 이후에는 새정부 정책과 환율, 대내외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시장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는 '리스크(위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게 유 차장의 판단이다.
올해 증시는 '상저하고(上底下高)'의 형태로 후반기에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특히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유 차장은 "올해 상반기 내에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몇 차례 있을 수 있는데 증시는 경기회복세를 확인하면서 점진적인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반기 중에는 증시 변동성이 클 수 있는 만큼 트레이딩(단기 매매) 관점에서 시장의 변화에 따른 주도주 찾기에 집중하겠다는 게 유 차장의 '필승전략'이다.
그는 "올해 상반기 내에는 지수가 크게 올라가는 기회가 많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에 민감한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위주로, 특히 새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책과 관련한 정책 모멘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컨대 유기발광다이오(LED) 조명시장의 성장이 기대될 경우에는 포트폴리오에 금호전기나 서울반도체, 루미마이크로 등을 편입 후 트레이딩 전략을 구사하고 스마트폰 콘텐츠가 주목받을 경우에는 관련주에 단기집중하겠다는 식이다.
유 차장은 리스크 관리에 대한 조언을 주문하자 "일반 투자자들은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하면서 되도록 많이 접해본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심리적인 안정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답했다.
올해로 18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오는 7일 개막해 12월 20일까지 11개월 간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1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고, 최종 우승자에게는 1000만원,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500만원,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순위에 들지 못하더라도 독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참가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대신증권 가치투자상'이 수여된다.
대회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전용메신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한국경제신문 지면 등을 통해 참가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 상황이 생생하게 중계된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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