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비스업이 정부의 내수 소비 촉진책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보다 0.1포인트 오른 56.2를 기록, 4개월째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PMI가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을, 낮으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비제조업 PMI는 소매업과 금융, 부동산 등 27개 업종, 1200개 기업의 구매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앞서 지난 1일 발표된 1월 제조업 PMI도 50.1로 넉 달째 경기 확장세를 유지했다. 이 같은 경기지표를 호재로 4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8% 오른 2428.15에 마감, 지난달 28일부터 6일째(거래일 기준) 상승세를 지속했다.
서비스업이 중국 국내총생산(GDP) 중 약 45%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비제조업 PMI의 연속 상승은 앞으로 중국 경제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음을 의미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중국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7.9%로 2년 만에 반등했다. 블룸버그는 올해 1분기 성장률이 8.1%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서비스업은 중국 정부가 내수 경기부양을 위해 각종 소비 지원책을 내놓으면서 더욱 두드러진 발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5월부터 소비자들의 에너지 절약형 가전제품 구입 보조금으로 총 265억위안을 쏟아붓기로 했다. 배기량 1.3ℓ 이하의 승용차와 중소형 트럭을 구매하는 농민에게도 보조금을 준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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