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일 기자] 팀 버튼 열풍이 거세다. ‘팀 버튼 전’의 큰 흥행에 힘입어 팀 버튼 감독의 다양한 영화, 애니메이션, 소설 등이 최신작부터 과거 작품까지 재조명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팀 버튼 열풍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열리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인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09 팀 버튼 전’(현대카드, 뉴욕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공동주최)이다.
2009년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첫 선을 보인 ‘팀 버튼 전’은 4월14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다. 이는 그가 어릴적 그린 습작부터 회화, 데생, 사진은 물론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만든 캐릭터 모형과 비공개 작품까지 총 8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회의 여파일까? 최근에는 팀 버튼의 단행본 ‘팀 버튼의 굴소년의 우울한 죽음’도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세기말의 우울하고 절망적인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묘한 이야기와 그림을 담고 있는 소설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 일컬어지고 있다.
이에 월트디즈니컴패니코리아는 팀 버튼 감독의 심오한 작품 세계를 만나 볼 수 있는 2012년도 최신작 ‘프랑켄위니’ VOD를 출시하며 팀 버튼 영화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 최초 흑백 3D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프랑켄위니’는 1984년 개봉한 동명의 단편 실사 영화를 리메이크하여 2012년 10월 개봉한 팀 버튼 감독의 영화다.
‘프랑켄위니’ VOD를 구매하면, 플랫폼 별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크리스마스의 악몽’, ‘제임스와 거대한 복숭아’ 등 팀 버튼의 디즈니 영화들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스페셜 보너스 영상으로 원작 ‘프랑켄위니(1984)’와 ‘빈센트(1982)’를 제공하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이는 SK브로드밴드, KT 올레 TV, LGU+ 등 주요 IPTV와 디지털 케이블 방송 및 위성TV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제공되며 이번 출시를 기념해 추첨을 통해 ‘팀 버튼 전’ 티켓을 총 220명(1인 2매)에게 선물하는 이벤트도 2월 말까지 진행한다.
월트디즈니컴패니코리아 관계자는 “팀 버튼 감독은 디즈니의 애니메이터로 커리어를 시작하면서 많은 상상력을 키웠다. 감독으로 데뷔한 후에도 다양한 작업을 디즈니와 함께 했다. 기발하고 오묘한 팀 버튼 감독의 세계관과 사랑스런 디즈니와의 색다른 만남을 이번 프랑켄위니 VOD를 통해 제대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 월트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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