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기자] 영화 ‘베를린’ 하정우 먹방 공약이 발표됐다.
2월5일 ‘베를린’측은 “300만 관객을 돌파할 시 편집된 ‘하정우 먹방신’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전작인 ‘황해’, ‘범죄와의 전쟁’ 등 전작에서 유독 맛있게 먹는 연기로 이른바 ‘하정우 먹방’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실제로 개봉 전부터 하정우 먹방 장면 유무를 놓고 세간의 관심이 많았지만 편집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네티즌의 아쉬움을 샀다. 류승완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 중에 ‘하정우 먹방’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다 찍고, 편집실 모니터를 통해 하정우가 바게트 빵에 잼을 발라 먹는 장면을 보는데, 내가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게 먹더라. 표종성이란 캐릭터는 음식도 외롭게 먹어야 하기에 고심 끝에 결국 편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개봉 전부터 ‘하정우 먹방신’이 없어 많은 팬들이 아쉬워했고, 이후 감독 언론 인터뷰와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하정우의 먹는 신이 촬영되었지만 편집 과정에서 빠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보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했다”며 “이런 이유로 300만 돌파 시, 본 영화 속에서 편집된 ‘하정우 먹방’ 영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영화 외적인 재미로 즐겁게 봐 달라”고 밝혔다.
초대형 액션프로젝트 영화 ‘베를린’은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 등 명품배우들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강렬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한국 액션 영화 사상 최고의 완성도라는 평가를 받으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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