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시청률 경쟁! ‘마의’ 독주, ‘야왕’ ‘광고천재 이태백’ 맹추격

입력 2013-02-05 13:55  


[김보희 기자] 월화드라마 시청률 경쟁이 뜨겁다.

2월4일 KBS2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이 첫 방송을 시작했다. 특히 전작 ‘학교 2013’이 큰 인기를 얻었기에 ‘광고천재 이태백’에 대한 많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하지만 2월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4일 방송된 ‘광고천재 이태백’은 전국기준 4.3%를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기록을 나타냈다.

이와 반대로 ‘학교 2013’의 인기로 다소 시청률이 침체 되었던 MBC ‘마의’는 다시 20%대의 시청률을 회복하며, 2월4일 전국기준 22.4%(AGB닐슨)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이날 SBS ‘야왕’은 전국기준 12.7%를 기록하며, 전 회보다 0.4%P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학교 2013’의 큰 인기로 ‘야왕’ 역시 시청률 주춤세를 이어갔지만, ‘학교에 가자’ 방송이후 시청률이 2.2%P 오름세를 보이더니 4일 방송에서는 12.7%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현재 월화극 대결은 MBC ‘마의’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SBS ‘야왕’과 KBS2 ‘광고천재 이태백’의 시청률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광고천재 이태백’은 1회에서 시청자 몰이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나타냈지만, 광고라는 신선한 소재와 연기파 배우 진구의 호소력 깊은 연기가 앞으로 어떤 결과를 낼지는 아무도 모른다.

‘야왕’ 역시 바보같이 당하기만 하던 권상우가 수애에게 복수를 다짐하면서 본격적인 갈등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에 두 드라마간의 시청률 대결이 월화극 독주를 달리고 있는 ‘마의’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아니면 치열한 갈등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은 실존인물 이제석 광고 디자이너를 모티브로 창작한 작품으로, 그림에 타고난 재능을 가진 통영 출신 이태백이 고졸 학력을 딛고 서울에서 광고장이로 성공하는 스토리의 드라마다. (사진출처: MBC ‘마의’ 방송캡처, SBS ‘야왕’ 방송캡처, KBS2 ‘광고천재 이태백’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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