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대학생 “스타일 변신 위해 ‘라식수술’ 할래요”

입력 2013-02-06 00:31  


[이선영 기자] 대학 입학을 한 달 여 앞둔 예비 대학생들은 지금 외모 업그레이드를 위한 헤어스타일 바꾸기부터 성형, 아르바이트, 영어공부 등 자기계발에 한창이다.

특히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중에서도 ‘외모 가꾸기’는 단연 1순위. 스무 살 풋풋하면서도 예쁘고 멋진 대학생이 되기 위해 패션스타일은 물론 머리 모양 등의 변신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 만들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스타일 나는 신입생 되는 법?

요즘 예비 대학생들이 스타일 변신을 위해 옷을 사고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화장을 연습하는 것에 이어 가장 많이 하는 것이 바로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이다.

예쁜 스타일의 옷을 입고 멋진 헤어스타일을 연출해도 안경은 마이너스 요인이 되기 충분하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마음껏 화장을 하지 못했던 여학생들의 경우 고교 졸업과 동시에 애써 참아왔던 미적욕구가 폭발하면서 대입을 앞두고 안과를 찾는 이들이 많다.

뿐만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안경을 써 왔던 이들 역시 시력교정술을 계획하는 이들이 다수다. 안경으로 인한 여러 불편함과 고정된 이미지에서 탈출하려는 것 등이 그 이유다.

하지만 시력교정술 전에 꼭 알아야 할 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은 만 18세 이후부터 가능하다. 그러나 그 시기가 지났다고 해도 바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몸은 청소년기에 성장과 변화를 겪게 되는데 시력 또한 마찬가지인 까닭이다.

때문에 이러한 시력의 변화가 멈춘 이후에야 시력교정술이 가능하며, 섣불리 시력교정술을 받았다가는 근시가 더 심해지거나 다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부산 밝은눈안과 관계자에 따르면 “라식수술은 보통 성장기가 끝나면서 근시의 진행도 함께 멈추는 때만 18세 이후부터 가능하다. 그러나 최근 6개월 내에 시력변화가 있다면 근시가 진행되는 것이므로 검사를 통해서 수술 가능여부를 파악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력교정술이 가능하더라도 개개인마다 눈의 모양과 특징이 다르고 장비마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시술 전 전문의와의 정확한 상담과 철저한 검사를 통해 자신의 눈 상태에 가장 적합하고 안전한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에는 무조건 저렴한 시술보다는 기존시술법에 비해 효과가 뛰어나면서도 부작용이 적어 안전한 시술들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 도입된 ‘스마일 라식’은 각막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시력을 교정시켜 고객들의 선호도와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전의 라식수술은 보통 각막 플랩을 형성하기 때문에 시술 후 각막이 회복되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스마일 라식은 각막 플랩을 만들지 않고 시력을 회복시켜주는 시력교정술로  각막 절삭을 40% 이상 줄여 수술시간이 단축되고 회복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더 안전함은 물론 근시 도수가 -6디옵터가 넘는 고도근시도 라식수술이 가능하다.

수술 시 환자가 받는 눈의 압력이 작다는 것도 장점이다. 개인별 안구 형태를 고려한 곡면 렌즈로 각막을 고정한 후 수술하기 때문에 눈에 가해지는 압력으로 인한 충혈이 나타나지 않는다. 시술 후 야간 시력을 상승시키는 효과까지 있다.
(사진출처: 영화 ‘낸시 드류’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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