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와 총재는 5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회동을 갖고 자신의 임기 종료일(4월8일) 이전인 다음달 19일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임기 종료를 불과 20여일 앞두고 사임하는 배경에 대해 시라카와 총재는 “그날이 니시무라 기요히코 현 부총재의 임기 종료일”
이라면 “일본은행 새 지도부인 신임 총재와 부총재가 동시에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라카와의 조기 사임에 대해 일본 정가에선 ‘물가 2% 상승’ 목표 달성을 내세운 아베 총리와 갈등을 빚었던 사실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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