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뚜렷한 이목구비와 서구적인 얼굴이 대부분인 연예인들 사이에서 탤런트 박보영, 수애, 걸스데이 민아 등 순수하지만 깊은 눈매를 가진 여자 연예인들이 인기다.
이들은 두껍고 진한 쌍꺼풀 대신 커다란 눈망울과 선한 인상으로 남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성형에도 반영이 되어, 최근에는 인위적인 느낌이 들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크고 깊은 눈매를 만드는 눈성형인 ‘듀얼트임’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한국인의 눈은 눈꺼풀의 두께가 두껍고 몽고주름에 덮여있으며, 눈의 상하좌우 폭이 좁은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는 쌍꺼풀 수술만으로 크고 깊은 눈매를 만들기는 어려워 트임수술을 함께 하게 된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듀얼트임’은 눈 뒤트임과 밑트임을 동시에 하는 수술방법으로 최소의 피부절개와 결막을 통해 수술하며, 눈꼬리는 골막에 단단히 고정하기 때문에 기존의 단순 뒤트임과 달리 잘 붙지 않는 장점이 있다.
눈 길이가 짧고 좁아 답답한 눈매를 가진 경우라면 듀얼트임을 통해 눈의 바깥쪽 가로 길이와 세로 길이를 동시에 넓혀 시원하고 큰 눈매를 기대할 수 있으며, 눈꼬리가 올라가 사나운 인상을 선한 눈매로 바꿀 수도 있다.
아이디성형외과병원 김준성 원장은 “듀얼트임은 평면적 확대가 아니라 3차원적 공간의 확대로 시원한 눈매를 통해 좀 더 확실한 이미지 변화가 가능하고, 멍이나 부기없이 회복기간이 빠르고 수술시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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