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방 UBS운용 글로벌투자전략 전무 "변동성 장세에선 인컴펀드 유망"

입력 2013-02-06 17:21   수정 2013-02-07 04:48

中 경제가 글로벌 경제 버팀목
엔화약세는 여름이 피크



“리스크를 낮추고 수익을 높이기 위해선 고배당주와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인컴펀드 등 자산배분상품에 관심을 기울이는 게 좋습니다.”

에드워드 방 UBS글로벌자산운용 글로벌투자전략담당 전무는 6일 서울 여의도 하나UBS자산운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시장 변동성이 더 커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런 상황에선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에 골고루 자산을 분산시키는 게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인컴펀드란 자산 가격 상승에 따른 차익을 추구하기보다는 월급처럼 때가 되면 수익이 발생하는 상품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다. 주로 채권과 부동산투자신탁(리츠) 고배당주 우선주 등에 골고루 투자해 일정 기간마다 수익을 챙긴다.

방 전무는 인컴펀드 외에 각국 통화에 대한 투자로 자산배분전략을 세워볼 만하다고 소개했다. 그는 “통화는 주식, 채권과 상관관계가 낮은 편”이라며 “현재 밸류에이션 면에서는 유로화, 아시아 통화, 멕시코 통화에 관심을 둘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 중에서는 유로국과 이머징 국가 주식을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으로 보고 있다”며 “채권의 경우 이머징 국채를 매각하고 미국 및 유럽 회사채 비중을 늘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방 전무는 일본 경제에 대해선 부정적으로, 중국 경제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 경기지표가 바닥을 찍고 회복 중”이라며 “과거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에서 ‘메이드 포 차이나(made for china)’로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중국이 글로벌 경제의 기둥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일본의 엔화 약세와 증시 강세 추세는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일본 기업의 이익 증가세가 크지 않고, 일본도 선진국 중 부채비율이 두 번째로 높다”며 “일본중앙은행의 여력이 많지 않아 통화정책 효과는 여름까지 피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 채리나, 김성수 전처 '살해' 재판 보더니…

▶ 의사에게 성폭행 당한 女 "기억이 잘…"

▶ 女아나운서 '신혼 아파트' 월세가 무려…

▶ '쿨' 김성수 "잘나갈 때 번 돈 모두" 눈물 고백

▶ 강호동 이제 바닥까지 떨어지나…왜 이래?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