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라인'타고 거침없네…사상 최대 실적

입력 2013-02-07 08:10   수정 2013-02-07 08:48

NHN은 지난해 살림은 게임의 부진을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메꾸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NHN은 지난해 연간 매출 2조3893억 원, 영업이익 7206억 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6%, 영업이익은 7.1% 상승했다.

라인 관련 매출이 속한 기타매출은 전년 대비 127.3% 상승한 2277억 원을 기록했다. 게임은 전년대비 5% 줄어든 6084억 원을 기록했다. 상대적인 매출 규모만 보면 게임 매출이 앞서지만 라인의 성장세가 만만찮다.

광고에서도 호조를 보였다.

검색광고는 전년대비 11.5% 증가한 1조2065억 원, 디스플레이광고는 전년대비 16.1% 증가한 3467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6519억 원, 영업이익 200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13.8%, 10.6% 상승한 수치다.

김상헌 NHN 대표는 “모바일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경쟁 환경은 더욱 다면화, 고도화되고 있다”며 “NHN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춘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계속 성장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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