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탈모 환자 급증, 예방과 치료로 어렵다면 모발이식이 효과↑

입력 2013-02-07 08:17  


[라이프팀] 최근 급증하고 있는 20~30대 청년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유전성과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라고 할 수 있다. 스트레스와 탈모가 별로 연관성이 없을 것 같은데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탈모의 직접적 요인인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이 이상 분비되어 머리카락을 빠지게 만든다고 한다. 또한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지나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한 영양부족, 헤어제품의 과도한 사용 역시 탈모를 부추기는 원인이 된다.


탈모가 시작된다고 느끼면 전문의와의 상담 및 치료가 우선되어야 한다. 탈모를 자가치료하다가 효과는 효과대로 보지 못하는 결정적인 치료시기도 놓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또한 탈모가 시작되면 자신의 생활도 뒤돌아보아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습관은 물론 충분한 수면과 영양을 골고루 공급해주어야 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또는 사업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방법은 없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줄이거나 스트레스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있다. 가장 좋은 것은 규칙적인 운동과 취미생활이다. 특히 운동은 체력을 강화해주고 심리적인 자신감을 주기 때문에 20~30대 청년이라면 탈모를 예방하는 차원에서라도 꼭 한 가지씩을 갖는 것이 좋다.


취미활동 또한 스트레스를 현저하게 감소시키며 생활에 활력을 주기 때문에 추천할만한 방법이다. 탈모를 떠나서 취미생활인 없는 인생은 무미건조할 수 있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일을 취미로 갖고 있으면 스트레스 관리는 물론 더욱 긍정적이고 보람 있는 삶을 살 수 있다.


탈모가 이미 상당기간 진행되어 예방과 치료가 모두 어렵다면 그때는 모발이식이라는 방법이 있기 때문에 너무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다만 모발이식 또한 이르면 이를수록 좋으므로 탈모로 고민만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JP(제이피)성형외과 최종필 원장은 “모발이식은 탈모로 무너진 헤어스타일을 재건하는 확실한 치료법입니다. 뒷머리 부분의 모발을 채취하여 탈모된 앞머리에 옮겨 심음으로써 정상적인 모발형태를 그대로 복원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라고 말한다.


최 원장은 또 “의료진으로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본격적인 탈모가 시작되고도 개인적인 치료방법을 고집함으로써 치료시기를 놓치는 것은 물론 효과도 보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탈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는 이식이 필요한 모수도 많을 뿐 아니라 결과에 대한 만족도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탈모환자라면 고민만 하지 말고 가능한 빨리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와 모발이식 등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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