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의 싱가포르 현지법인인 이랜드아시아홀딩스가 아리랑본드를 발행했다. 아리랑본드를 채권과 파생상품이 결합된 구조화 방식으로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은행은 이랜드아시아홀딩스가 1100억원 규모의 아리랑본드를 사모 발행했다고 7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CD금리에 168bp(1bp는 100분의 1%)를 더한 수준이며 3년 만기다. 이랜드그룹은 산업은행의 도움으로 구조화 방식의 아리랑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아리랑본드란 외국인이 국내 채권시장에서 발행한 원화 표시 채권을 말한다.
유동화전문회사(SPC)는 이랜드아시아홀딩스가 발행한 아리랑본드를 인수해 이를 기초자산으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재발행했다. 산은은 ABCP에 신용공여를 제공해 금리를 낮췄다.
산은 관계자는 "국가 신용등급 상승에 따른 저금리 국면을 활용해 해외 소재 기업이 국내 채권시장에서 저리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면서 "아리랑본드로 자본 수출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 채리나, 김성수 전처 '살해' 재판 보더니…
▶ 의사에게 성폭행 당한 女 "기억이 잘…"
▶ 女아나운서 '신혼 아파트' 월세가 무려…
▶ '쿨' 김성수 "잘나갈 때 번 돈 모두" 눈물 고백
▶ 강호동 이제 바닥까지 떨어지나…왜 이래?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