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내하청 근로자 600명 정규직 채용

입력 2013-02-07 11:02   수정 2013-02-07 11:13

현대자동차는 사내하청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1차 신규채용에 최종 합격한 6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합격자 명단은 현대차 온라인 지원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합격자 명단을 이날 일부 발표한 데 이어 8일과 오는 15일에도 발표하기로 했다. 

합격자들은 오는 18일부로 정규직으로 인사발령이 난다. 6주간의 신입사원 교육을 수료한 후 오는 4월부터 울산 아산 전주공장 생산현장에 배치된다.


회사 측은 이번 합격자 명단에 비정규직지회(사내하청 노조) 조합원이 포함됐으며 여성, 40대 이상 지원자 등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다양한 지원자를 합격시켰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올해까지 총 1750명의 사내하청 근로자를 지속 채용할 방침이다. 한편 비정규직지회는 전원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계속 반발하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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