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기자] 2월18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아침연속극 '당신의 여자'(극본 이도영, 연출 정효)에 출연하는 배우 임호가 SBS 아침연속극과 관련한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당신의 여자'에서 임호가 연기할 나진구 역할은 성실하며 따뜻하고 자상하지만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있어선 단호하고 매섭다.
불우했던 과거 때문에 피치못하게 좋지 않은 일에 연루됐으나 그로 인해 그의 부인 유정(이유리)을 만나게 된다.
남편으로서 나진구는 따뜻하고 가정적이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다. 하지만 부인 유정과 관련한 비밀을 갖고 있기도 한 역할이다.
임호는 이 캐릭터에 대해 "유정을 사랑하기 때문에 돕고 싶지만 유정이 자신을 떠날까봐 도울 수도 없고 사랑하기 때문에 잃어버린 기억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싶지만 알려줄 수도 없는 어려운 입장이다. 연기도 디테일하고 민감하게 해야 한다. 그동안 제가 안해왔던 부분이라 연기하기 힘들겠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을 것 같다"며 이중적인 캐릭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 임호는 SBS 아침연속극과 관련한 본인의 특별한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2010년 SBS 아침연속극 '여자를 몰라'에 출연하고 나서 첫 아이를 얻었는데 이번에 둘째 아이가 태어나면서 '당신의 여자'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반려자가 생기고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연기할 때 스스로 감정의 스펙트럼이 풍부해짐을 느낀다"며 "연기를 하고 작품 준비를 하면서 좀 더 풍부해진 감정을 스스로 느끼는데 보시는 분들께도 느끼게 해드리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2월18일 오전 8시30분 첫 방송. (사진 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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