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웨이에 따르면 유출된 정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비데 등 코웨이가 취급하는 제품 가입자 198만 명의 성명·전화번호·주소 등이다. 코웨이 전체 제품 가입자의 57%에 해당한다.
유출정보에는 주민등록번호와 금융계좌정보가 포함되지 않아 금융사고 등의 우려는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경찰은 코웨이 영업직 직원 한 명이 지난해 6월 말 고객 정보를 취합해 빼냈고, 전산망 침입에 의한 해킹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유출된 정보가 담긴 원본 파일을 회수했으나 정보를 어디로 넘겼는지는 현재 수사 중이다.
코웨이는 해당 고객들에게 이메일 또는 전화 및 우편으로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리고 있다. 콜센터를 통해서도 정보 유출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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