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등의 제품 가입자 198만명의 성명, 전화번호, 주소 등이 유출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코웨이 전체 고객의 약 56%에 달하는 규모다. 주민등록번호와 금융계좌 등의 정보는 포함되지 않아 금융사고 우려는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경찰 수사 결과 코웨이 영업직원 한 명이 지난해 6월 말 고개 정보를 취합해 빼낸 것으로 확인됐다.
코웨이 관계자는 “작년 12월 고객정보 유츨 제보를 받아 경찰에 신고했고 지난 6일 수사 결과를 통보 받았다”며 “고객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있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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