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햇살' 가득한 주거복지 지원

입력 2013-02-07 16:44  


경기도는 7일 에너지관리공단, 경기도시공사와 저소득층 주택 개‧보수 사업인 ‘햇살하우징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햇살하우징은 경기도 내 취약계층에게 햇살의 따사로움과 희망을 제시한다는 의미의 저소득층 주택 에너지 효율화 사업으로, 원유가격 인상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저소득 가구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취약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새로운 방식의 주거복지정책이다.

이 사업은 기존에 추진해오던 단순한 개보수 지원사업과는 달리 대상주택에 대해 에너지 전문기관의 사전 에너지 효율진단과 전문업체가 공사를 시행하는 맞춤형 주택개보수 사업방식의 전문적인 에너지 효율화 사업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도는 올해 전액 도비로 동당 500만원씩 총 100동을 지원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시군과 공동으로 이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에너지관리공단은 자체 재능기부 형식의 인력지원을 통해 4월부터 6월까지 대상가구에 대한 에너지 효율진단을 실시하여 맞춤형 개보수 방안을 제시하며, 경기도시공사는 대상가구 실태조사와 개보수 공사를 시행한다. 경기도는 사업 총괄 및 사업비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이춘표 경기도 주택정책과정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햇살하우징 사업을 통해 경기도 내 주거 취약자들에게 주택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포근한 쉼터를 제공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양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주거복지정책으로 정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렬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 관련 기관 관계자 및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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