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비용 통제와 기술 수출료 유입(약 30억원)으로 한미약품은 지난해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해 시장 평균 예상치 64억원을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그는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7.8%, 일반의약품 부문은 26.6% 증가했다"고 전했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수출 부문은 4.7% 감소했다.
배 연구원은 수출 확대와 비용 통제로 올해 한미약품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4.5% 증가한 3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도입 품목 효과로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10.4% 증가한 4895억원, 수출 부문은 '아모잘탄'과 '에소메졸' 효과로 36.9% 증가한 98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올해 판관비율은 전년 대비 3.8%포인트 낮아진 44.2%로 판단돼 비용 통제가 수익성 개선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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