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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집자금 미달하면 미발행 처리"
- 풋옵션 행사 회사채와 단기차입금 상환 목적
동양이 9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이 행사되는 회사채 상환 자금이 필요해서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양은 오는 22일 1년6개월 만기의 옵션부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IBK투자증권과 동양증권이 모집주선 업무를 맡았다. 수요예측은 오는 13일 실시된다.
동양 관계자는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발행 예정 금액에 비해 모집되는 자금이 부족할 수 있다"며 "미달한 금액만큼 미발행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은 조달한 자금을 다음달 초 풋옵션이 행사되는 약 500억원의 회사채를 상환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금융사에서 빌린 단기차입금을 갚는데 사용한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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