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반전 이끈 박명수의 육감, 숫자야구 수색전에서 빛났다

입력 2013-02-10 13:00  


[이정현 기자] ‘무한도전’ 박명수가 자신의 육감을 이용해 승부를 뒤집는 반전 결과를 이끌었다.

2월9일 방송된 MBC 인기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숫자야구로 맞붙었다. ‘숫자야구’는 각 팀이 네 자리의 비밀번호를 설정한 후 상대팀을 공격해 성공하면 예측되는 숫자를 불러 힌트를 얻고 그 힌트로 상대의 비밀번호를 추리해내는 게임.

양팀은 숫자야구를 통해 서로의 비밀번호를 알아내 숨겨진 금고를 열어야 했다. OB팀은 8610, YB팀은 8491으로 비밀번호를 정했으며 OB팀으로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가, YB로 정형돈, 노홍철, 하하가 한팀이 됐다.

엉덩이에 붙은 공을 방망이로 쳐서 힌트를 얻어내는 질문을 하는 만큼, YB팀의 표적은 체력이 약한 박명수 였다. 그리고 이 전략은 맞아떨어지며 박명수는 연달아 힌트를 내줬고,  OB팀이 수세에 몰리기도 했다.

팀의 천덕꾸러기 신세를 받았던 박명수지만 막판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OB팀 금고 위치를 놓고 YB팀 전원과 OB 유재석, 정준하가 맞선 가운데 박명수는 홀로 떨어져 YB의 금고를 찾아나섰고 결국 발견한 것.

박명수는 게임 내내 ‘엑스맨’ 취급을 받았지만 육감만으로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영웅이 됐다. (사진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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