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무역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8.92포인트(0.35%) 오른 1만3992.97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기술주 강세 덕에 8.54포인트(0.57%) 오른 1517.93을, 나스닥종합지수는 28.74포인트(0.91%) 뛴 3193.87까지 치솟았다.
다만 향후 장세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확산돼 상승폭은 제한됐다. 미국 동부지역을 강타한 폭설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은 적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도 13에 머물렀다.
지난해 12월 무역수지 적자는 전달보다 20.8% 줄어든 385억 달러였다. 시장 예상치 460억 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2010년 1월 이후 최저치다.
미국 동부 전역을 덮친 폭설과 강풍 여파로 종목간 희비가 엇갈렸다.
가정용 발전기 제조업체 제네락 주가는 2010년 2월 기업공개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동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PSEG와 콘에드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투자자들이 지난해 10월 허리케인 샌디 확산 당시 벌어졌던 정전이 재발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폭설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은 올해 일평균 거래량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1센트(0.1%) 내린 배럴당 95.72달러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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