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최고점, 김연아 라이벌 자격 충분하네

입력 2013-02-11 14:16  


[스포츠팀] 아사다 마오 최고점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월9일과 10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프로스케이팅에서 130.96점을 획득,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 74.49점을 합쳐 205.96점으로 우승했다. 이는 지난해 김연아가 독일 NRW 트로피에서 작성한 시즌 최고점(201.61점)을 뛰어넘는 점수다.

아사다 마오는 완벽한 연기를 펼친 것은 아니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성공시켰던 트리플악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시도했던 연속 3회전 점프도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기타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따며 합계 200점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벤쿠버 올림픽에서 작성한 자신의 최고기록에는 조금 못미친다.

경기를 마친 후 아사다 마오는 “쇼트프로그램은 연습 이상, 프리스케이팅은 연습대로 했다.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이 이상의 연기를 앞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피겨여제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는 오는 3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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