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에는 세계 정책 이슈와 관련해 긍정적인 뉴스들을 기대할 만하다는 점에서 코스피지수의 바닥권 통과 신호가 더욱 강화될 개연성이 높다"며 "이에 주요 업종 및 종목별로 저가매수 관점에서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설 연휴 이후 국내 증시가 세계 각국의 정책 이슈의 영향권에 다시 접어들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이달 11일(현지시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회의와 12일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 12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새해 국정 연설, 15~16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등이 주요 이벤트로 꼽혔다.
이 가운데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최근 지나친 엔화 약세가 경쟁관계에 있는 국가들에게 경제적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시정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질 전망이고, 이를 통해 엔화약세가 진정될 경우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지난해 9월 이후 강도 높게 진행되던 원화강세 현상이 빠르게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수출주 약세, 글로벌 증시 대비 코스피지수의 상대적 약세 구도가 해소될 여지가 커지고 있다고 풀이했다.
특히 연초 원화 강세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한 IT와 자동차 등 주요 수출주들에 대한 단기 비중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우선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 개최, 삼성전자의 '갤럭시 S4' 출시 기대 등이 IT 및 관련 부품주 가격 메리트 부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또한 자동차부품업종의 경우 중국시장 성장성에 따른 자회사 모멘텀이 중장기 관점에서 펀더멘털 개선 기대감을 자극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편으로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시장의 확대 추세와 함께 IT업종 내 LED 조명 관련주에 대한 중기적인 비중확대 전략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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