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최근 한 방송에서 쌍꺼풀과 관련된 성형 부작용을 고백한 배우 노현희 씨. 나이가 들면 눈이 쳐지니 한 번 수술할 때 크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가 라인이 너무 높게 잡혀버렸다고 말했다. 과장이었겠지만, 쌍꺼풀이 눈썹 가까이 가 있게 됐다고 했던 노현희 씨는 ‘(쌍꺼풀을) 굴삭기로 파 놓은 것 같다’와 같은 악플에 시달렸다고 했다.
이처럼 쌍꺼풀 수술을 할 때 크고 화려하게 요구하는 것은 불만족이나 재수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쌍꺼풀 재수술의 원인 중 가장 많은 사례가 라인이 높고 굵게 잡힌 경우다. 쌍꺼풀과 관련해서, 라인이 높다, 티가 많이 난다, 부담스럽다, 진하다 등과 같은 표현은 대개 과하게 높이 잡힌 라인을 말한다.
자연스러운 라인 높이, 눈 크기의 1/5
쌍꺼풀 라인은 크고 높다고 해서 화려하고 예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너무 높으면 수술한 티가 많이 나고 부자연스러운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가장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라인 높이는 눈 크기의 20% 정도. 눈을 편하게 떴을 때 크기가 10mm 정도라면, 라인 높이는 2mm 정도일 때 가장 자연스럽다. 자연스러운 결과를 원한다면 이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이 좋다.
다만, 수술이 이상 없이 잘 되었다고 해도 잔부기가 완전히 빠지기 전까지는 결과를 정확하게 알기 어렵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급성부기는 2주, 잔부기는 3~6개월 정도 지속된다. 간혹 회복이 늦고 오래 걸리는 경우 1년 정도 걸릴 수도 있다. 라인 밑의 부기가 가장 늦게 가라앉는다. 잔부기가 완전히 빠지기 전에는 라인이 다소 높아 보이거나 부자연스러워 보이기 쉽다. 양쪽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으면 짝짝이로 보이기도 한다.
높게 잡힌 쌍꺼풀 라인, 재수술은 이렇게!
라인이 높아 강하고 부자연스러워 보인다면 재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다만, 수술 후 6개월 전에는 잔부기가 완전히 빠지기 전으로, 라인이 다소 높거나 부어 보일 수 있다. 6개월 이상 기다리며 모양의 변화를 살피는 것이 좋다. 수술 직후 불만족스러웠던 쌍꺼풀 모양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는 경우도 많다.
라인이 높은 쌍꺼풀을 교정할 때는 수술 부위를 절개하여 기존의 쌍꺼풀 라인을 없애고 높이를 적당히 낮추어 새로운 라인으로 다시 디자인 해 주면 된다. 대부분 자연스럽게 교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재수술을 여러 번 받아 라인 부위의 피부 유착이 심한 경우, 눈꺼풀 피부 여유분이 부족한 경우에는 원하는 높이로 조정하기 어려울 수 있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요즘에는 크고 화려한 쌍꺼풀을 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과하면 오히려 만족도가 떨어지기 쉽다”며 “라인은 작을수록 자연스럽지만 크게 하더라도 균형을 깨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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