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록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엘케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83억원(전년대비 28.0%, 전기대비 49.5%), 영업이익은 50억원(50.8%, 233.0%)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에 개시했던 신규고객사향 공급물량이 4분기 들어 수율 안정화 단계에 진입해 예상보다 수익성이 양호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2012년 연간으로 순손실 9억원을 추정했으나, 영업외수익과 법인세 환급으로 인해 순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이엘케이의 첫번째 투자포인트로 외형확대 성장세가 뚜렷하다는 점을 꼽았다.
김 애널리스트는 "모토로라, LG전자 2개사로만 공급하던 지난해 2분기 매출 294억원, 3분기에 신규 고객사 2개사 추가되며 매출 457억원, 4분기에도 1개사 추가로 매출 683억원을 기록했다"며 "올 1분기에는 삼성전자 태블릿PC와 스마트폰 공급을 통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 943억원으로 전기대비 38.0%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2013년 매출은 전년대비 159.0% 증가한 4715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형확대와 더불어 가동률이 상승하며 영업이익 개선 속도 또한 가파를 것으로 판단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0억원에서 3분기 가동률이 상승하며 15억원으로 흑자전환했고, 4분기에는 영업이익 50억원을 시현했다. 지난해 2분기 30% 미만의 가동률에서 현재 60%를 상회하기 시작했고, 2013년 연평균 80% 내외의 가동률을 통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09.3% 증가한 4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이엘케이가 2013년 매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 943억원은 2010년 3분기 740억원 이후 이엘케이 매출의 최대치이며 올 2분기 102억원의 영업이익 역시 2010년 4분기 85억원 이후 최대치에 해당한다"고 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수요 확대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라인업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는 윈도8 노트북 및 태블릿PC를 바탕으로 이엘케이가 매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재 시점에서 적극적인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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