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삼성전자의 연간 태블릿PC 출하량은 1700만대로 추정되는데, 올해는 2500만~3000만대를 출하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더욱 다양한 규모와 가격의 태블릿PC를 출시해 애플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의 태블릿PC 출하량이 늘어나면 FPCB 업체들은 디지타이저 등 고가의 부품 납품이 늘고, 납품 부품수, 면적이 확대될 수 있다"며 "부품업체들은 가격과 물량 상향을 동시에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애플도 더욱 다양한 가격대의 태블릿PC를 출시해 삼성전자 등 위협 요소에 응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태블릿PC 시장의 경쟁 강도는 지난해보다 치열해지겠지만 시장 파이가 커지면서 참여 업체들의 기회는 넓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당분간 태블릿PC 시장은 애플, 삼성전자, 아마존의 3강 체제가 유지되고 아수스, 레노버 등이 도전장을 낼 것으로 판단했다.
스마트폰 시장에 대해서는 "화웨이, ZTE, 레노버 등 중화권 업체들이 고성장하면서 올해는 이들이 고가 스마트폰 영역마저 공략할 전망"이라며 "낮은 글로벌 브랜드 파워 상승 여부, 제품 믹스 및 지역 믹스의 한계 극복 여부 등을 극복하고 올해 지속 성장하는 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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