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자산관리사 양성 교육 인기

입력 2013-02-12 09:40   수정 2013-02-12 11:12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장기화된 경기 침체 속에 부동산 시장의 패러다임이 개발과 중개 서비스에서 자산관리서비스로 바뀌고 있다. 개발회사(시행사)와 건설사 중개법인 금융기관 등이 중소형 빌딩 자산관리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처럼 부동산자산관리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인프라에 해당하는 부동산자산관리사 양성 교육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는 18일 ‘한국형 자산관리사(KPM) 11기 과정’이 문을 연다. 한국경제신문과 자산관리전문업체 글로벌PMC가 공동 주최하는 이 과정은 4월10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7~10시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본사 3층 한경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시설관리와 임대관리, 임대마케팅·법률·세무, 투자분석, 리모델링을 통한 가치 향상 전략 과정 등을 모두 다룬다. 구체적인 사례를 토대로 수강생이 직접 자산관리계획서를 작성하는 시간도 갖는다.

교육 대상은 금융기관, 건설회사, 시설관리회사, 자산관리회사, 자산운용회사, 부동산 신탁회사의 임직원, 공인중개사, 자산관리회사 취업희망자 및 창업희망자 등이다. 특히 침체된 중개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하려는 중개사들에게 자산관리 분야로 업무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교육과정을 마치면 4월20일께 예정된 제4회 KPM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한국부동산자산관리학회 준회원의 자격도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한경아카데미 홈페이지(ac.hankyung.com)를 참조하면 된다. (02)2176-6020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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