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부터 면접까지…” TPO에 맞는 수트 스타일링

입력 2013-02-12 12:49  


[김지일 기자] 입춘이 지나고 봄기운이 간절한 요즘이다. 구정 연휴와 함께 본격적인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2월은 졸업, 취업면접, 입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하는 시즌이다. 

이때 입사면접을 준비하거나 첫 출근을 준비하는 사회 초년생들은 매일 어떤 옷을 이어야 할지 고민에 빠지기 마련. 아직 포멀한 수트룩이 낯선 이들에게는 많은 옷보다 중요한 것이 센스 있는 패션 감각이다.

한꺼번에 많은 옷을 구매하기는 부담스러운 반면 스타일리시하고 깔끔한 스타일로 사랑받고 싶은 사회초년생들을 위해 최소의 아이템으로 TPO에 맞는 스타일링을 즐길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한다. 

매니시하고 시크한 팬츠 수트


기본적이고 베이직한 디자인의 팬츠 수트는 이번 시즌 트렌디 아이템으로 오피스 레이디들에게 인기를 받고 있는 필수 아이템이다.

특히 몸의 핏이 잘맞는 디자인의 블랙 수트는 매니시하면서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내 당신을 지적이고 세련된 여성으로 변신시켜 줄 것이다. 특히 입학면접이나 취업면접을 준비하는 경우라면 단정하고 신뢰감 가는 이미지를 연출해 줘 더욱 활용도가 높다. 

단 블랙 컬러의 팬츠 수트룩은 자칫 예민하고 투박한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감각적인 액세서리를 함께 활용해 주면 더욱 차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어필하기 좋다.

포멀한 디자인에 악세서리로 포인트


화이트 셔츠와 무릎까지 오는 H라인 스커트 그리고 깔끔한 핏 라인이 돋보이는 재킷의 앙상블은 면접룩부터 오피스룩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톤다운된 옐로우, 베이지, 골드 등의 컬러는 여성스러우면서도 지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완성시켜 준다. 블랙의 스커트와 롱 재킷을 걸치고 골드 컬러의 주얼리, 브로치 장식을 한다면 좀 더 성숙되 보이게 연출 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컬러 포인트로 과감하고 트렌디하게


기본 수트 재킷에 비비드 컬러의 원피스 또는 스커트를 매치한 룩은 화사한 컬러 아이템이 포인트를 주어 발랄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다. 

원 컬러 스타일은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하지 않아도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어 코디가 간편하다. 또한 어떤 컬러 아이템을 활용하느냐에 따라 180도 다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어 베이직한 아이템도 스타일리시해 보일 수 있다. 

단 비비드한 레드, 핑크, 오렌지 등의 애시드 컬러 아이템으로 포인트룩을 연출할 때는 포인트 아이템을 제외한 나머지 의상을 누드컬러 혹은 모노톤으로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지나치게 튀는 스타일이 부담스럽다면 컬러 가방이나 구두, 액세서리 등 패션 소품을 활용하면 무난하면서도 재치 있는 룩이 완성된다. 

예츠 관계자는 “사회초년생인 직장인들은 매일 같이 다른 수트로 갈아 입을 여유가 없기 때문에 흰 셔츠, 재킷, 스커트 등 기본적인 아이템을 먼저 구비하고 다양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다면 어떠한 상황에도 맞는 오피스 룩을 연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 예츠, 안드레아바나, 금강제화, 필그림, 스타일러스, 프리마클라쎄, 찰스앤키스, 브루노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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