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권상우, 쌍둥이 형의 갑작스런 죽음 “본격적인 복수 시작”

입력 2013-02-12 19:46  


[김보희 기자] SBS 월화드라마 ‘야왕’ 권상우 쌍둥이 형의 죽음에 극적인 전개가 이루어졌다.

2월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 9회에서는 잃어버린 쌍둥이 형 재웅(권상우)과 교도소에서 재회하는 하류(권상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해(수애)는 하류가 교도소에 있는 동안 백학그룹 본부장 자리에까지 오르며 승승장구 했다. 이에 딸의 죽음이 다해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하류의 복수심은 커졌고, 다해는 하류의 출소가 다가오자 불안감에 휩싸였다.

그러던 중 하류가 출소하는 날, 주다해의 양오빠 주양헌(이재윤)은 하류가 아직도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것을 반성 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해 출소한 하류를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으로 불러냈다. 하지만 그 남자는 하류가 아닌 쌍둥이 형 차재웅.

주양헌은 차재웅과 몸싸움 끝에 그를 죽이게 되고, 하류가 죽었다고 착각한다. 이 시각 하류는 출소해 주양헌이 쌍둥이형 차재웅을 자신으로 착각해 죽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자신의 딸 은별이를 죽게 한 것도 모자라, 다해가 자신을 죽이려고 한 사실을 알게 된 하류는 치밀한 복수 계획을 세웠다. 그것은 바로 죽은 형의 인생을 대신 살기로 결정한 것.

더욱이 ‘야왕’ 마지막 장면에서는 하류와 도훈(정윤호)이 만나는 자리에 다해가 나타나면서 극적인 전개가 이뤄졌다. 특히 하류가 다해를 전혀 모른척하고 차재웅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하류의 복수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켰다.

‘야왕’ 권상우 쌍둥이 형 복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야왕 권상우 쌍둥이 형이랑 하류 역할 하는데 소름이 끼쳤음. 진짜 연기 잘 하더라”, “권상우 눈빛 연기 최고던데”, “야왕 권상우 쌍둥이 형 복수도 실컷해줬으면 좋겠다. 수애 정말 미워” 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야왕’은 전국기준 15.2%(AGB닐슨)를 기록했다. 이는 월화극 1위를 달리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마의’와 불과 4.1%P의 격차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 SBS ‘야왕’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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