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0시께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협박범 백모 씨(45)를 집 앞에서 붙잡았다.
백 씨는 7일 오후 "롯데백화점 전주점을 폭파시키겠다" 며 4억5000만 원 상당의 '5만원권 10㎏' 을 요구했다. 그는 단순 협박이 아님을 알리기 위해 백화점에서 3㎞ 정도 떨어진 효자공원묘지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를 실제로 폭파시키기도 했다.
백 씨는 범행 동기와 방법 등에 대해선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그는 경찰에서 "변호사를 선임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이야기할 수 없다" 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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