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학창시절 신체검사를 하던 날, 시력을 높이기 위해 시력판에 있는 글자와 숫자를 전부 외워본 경험이 한두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안경을 끼고 싶은 마음에 글자가 보이는데도 일부러 안 보이는 척 거짓말을 했던 사람도 있을 터.
사춘기 시절 안경은 타인에게 새로운 이미지로 보이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 될 수 있다. 보다 지적으로 보일 수 있음은 물론 때로는 귀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도 있는 것. 안경의 종류에 따라 그 느낌이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안경을 끼고 싶은 마음에 일부러 시력을 떨어뜨린 경우, 후에 고생을 하고 후회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안경은 가끔씩 멋을 부리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매일 끼고 다니기에는 불편한 점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꼽는 불편한 점으로는 목욕, 운동,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를 들 수 있다. 특히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안경 사이로 들어오는 수증기는 시야를 뿌옇게 할 뿐 아니라 흘러내리는 땀에 안경까지 내려와 이중고생을 하게 된다.
따라서 최근에는 이러한 불편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력교정술을 받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막상 어떤 수술을 받아야 할지 생각하면 막막해지기 마련. 수술 후 부작용이 생길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어떤 수술법이 적합한지를 판단하기도 어려운 이유다.
부산 밝은눈안과 관계자에 따르면 “갈수록 라식, 라섹 등의 시력교정술을 받으려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무작정 마음만 앞서 수술을 결정하기 보다는 자신의 눈 상태에 가장 적합하고 안전한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따라서 만약 시력교정술을 계획 중이라면 시력교정술의 주의점과 필수 상식 정도는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또 수술 전에는 정밀 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술 전 정밀 검사를 하면 혹시 모를 부작용을 미리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 전 각종 필수 검사를 받았다면 다음은 자신에게 꼭 맞는 수술법을 선택하는 단계로 접어든다. 자신의 각막 상태 등을 파악해 라식이나 라섹, 렌즈 삽입술 등 다양한 시력 교정술 중에서 가장 적절한 방법을 택하는 것이다.
이때는 전문의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매일 새롭게 개발되는 시술법을 일반인이 다 알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르는 이유다.
그중에서도 최근에 도입된 ‘스마일 라식’은 각막의 손상을 최소화 하면서 시력을 교정시킨다. 각막 플랩(각막 덮개)을 만들지 않고 시력을 회복시켜주는 시력교정술로 근시 도수가 -6디옵터가 넘는 고도근시도 라식수술이 가능하다.
이전의 라식수술은 보통 각막 플랩을 형성하기 때문에 시술 후 각막이 회복되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스마일 라식은 각막 플랩을 만들지 않고 시력을 회복시켜주기 때문에 각막 절삭을 40% 이상 줄여 수술시간이 단축되고 회복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더 안전하다.
수술 시 환자가 받는 눈의 압력이 작다는 것도 장점이다. 개인별 안구 형태를 고려한 곡면 렌즈로 각막을 고정한 후 수술하기 때문에 눈에 가해지는 압력으로 인한 충혈이 나타나지 않는다. 시술 후 야간 시력을 상승시키는 효과까지 있다. (사진출처: 영화 ‘스쿠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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