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루리는 어린 시절 한 시인으로부터 전해들은 감동을 모두에게 전하기 위해 '천사 안젤라'를 썼다. 그리고 그 시인은 바로 시인 김남조 선생님이다.
새로운 일러스트레이터 송은실 작가는 우아하고 정갈한 그림에 희로애락의 감정을 부드럽고 절제 있게 담아냈다.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 '천사 안젤라'.
곱사등이 소녀 안젤라는 현실에서 엄마의 지극한 사랑과 타인의 차별을 모두 체험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우리 아이들도 겪게 될 감정이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도 피할 수 없다. 무엇보다 인생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가만히 생각하게 되는 책이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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