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내정자는 1978년 행정고시 22회를 패스하고 공직에 입문해 줄곧 교육 분야에 근무해온 '교육통' 이다. 2007~2008년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을 지냈으며 지난해부터 경북 경주 위덕대 총장을 맡고 있다.
교육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기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과기 업무가 분리돼 새 단장한 교육부 첫 수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보인다.
서 내정자는 서울고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일리노이대 대학원 교육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동국대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교부에서 교육부, 교육인적자원부까지 거치며 여러 보직을 고루 지냈다.
교육부 밖에서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을 비롯해 서울대 사무국장, 서울시·경기도 교육청 부교육감 등 교육 유관 업무를 맡아왔다. 2012년 위덕대 최초의 공모 절차를 통해 총장으로 선임됐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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