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이거 뿌려도 돼?… 피자냄새 폴폴 '피자헛 향수'

입력 2013-02-13 15:18  

피자헛이 갓 구워낸 피자 냄새를 풍기는 ‘피자 향수’를 만들어 나눠주기로 했다.

한국피자헛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페이스북 팬들에게 한정판 향수 ‘오 드 피자헛’(사진)을 선물하는 판촉행사를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이 향수는 갓 구운 피자 도우 냄새를 바탕으로 향신료, 토마토 소스, 야채, 치즈의 향을 섞어 피자헛의 피자 냄새를 냈다. 전세계에 1000개가 생산돼 국내에는 50개만 들어왔다.

피자헛 향수가 만들어진 발단은 지난해 캐나다 피자헛의 페이스북에 “피자 냄새 향수를 만들면 좋겠다”는 한 소비자의 요청이었다. 캐나다 피자헛은 페이스북 팬 10만명 돌파 기념으로 이 향수 110병를 제작해 나눠줬었다.

조윤상 한국피자헛 마케팅팀 이사는 “향수처럼 언제나 고객들의 일상에서 함께 하는 친구 같은 브랜드가 되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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