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학습에서 관건은 바로 '단어'다.
영어 단어는 흔히 '총알'이라고 한다. 영어 문법이나 문장을 많이 암기한다고 해도, 단어를 모르면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어 단어를 암기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많은 학생들이 단어 암기에 효율적인 방법을 찾고자 하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이에 '기억방 영어 학습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고등학교 2학년 박준성 군은 영어단어 4000개를 안대를 쓰고 1번부터 4000번까지 통째로 암기해 효과를 봤다. 중학교 3학년인 서낙원군 역시 이를 이용해 공부한지 채 한달도 안되는 기간만에 영어단어 3000개를 암기했다. 박준성 군과 서낙원군은 이 기계를 통해 영어단어 암기법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한다.
두 학생이 공부한 기억방 학습법은 이미 2500년 전 그리스의 시모니데스로부터 시작된 기억법이다. 아리스토텔레스도 심상법으로 기억방을 만들었으며, 토마스 아퀴나스도 그의 책 진리에 대하여를 통해 기억방을 만들어 공부했다고 밝혔다. 로마시대때는 기억방을 “로먼룸” 이라고 불렀는데 로마시대에는 수많은 학자들과 정치인들이 기억방을 이용해 자신이 암기할 단어나 문장을 저장시켰다.
국내에서는 기억방 학습법으로 유명한 윤민수 선생은 "개발 기간만 17년이 걸렸고, 수 백번 실패의 경험을 통해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고 말한다. 그는 기억방 학습법을 보급화하는 데 큰 힘을 기울였다. 큐브영어의 박노봉 이사는 그 동안 기억방 학습법이 대중화 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일반인들이 기억방을 사용하려면 최소한 100개의 기억방은 만들어 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10개의 기억방을 만들기도 쉽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영어능력시험평가(NEAT) 2급의 어휘량은 3000단어 정도이며, 수능은 이보다 1000단어가 더 많은 4000단어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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