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내정자는 이날 내각 인선 발표 직후 경북 경주 위덕대 총장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30년 교육계 경험을 살려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 며 이 같이 말했다.
서 내정자는 수일 전 장관 후보에 올랐다는 연락은 받았지만 내정 사실은 몰랐다고 전했다.
그는 "박근혜 당선인의 교육 공약 중 논란의 여지가 있는 자유 학기제, 선행학습 금지 등에 대해선 인수위와 정책 검토·조율 과정을 거쳐 상세히 밝히겠다" 고 말했다. 서 내정자는 입장을 정리해 인사 청문회에서 정책을 공개할 뜻을 전했다.
특히 서 내정자는 지난해 9월부터 위덕대 총장을 맡은 경험을 살려 지역 교육 발전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짧지만 6개월간 총장으로 일하며 지방대의 어려움을 알게 됐다" 고 설명했다.
서 내정자는 30년간 교육부에서 일한 정통 교육관료 출신이다. 2007∼2008년 참여정부의 마지막 교육차관을 지낸 후 5년간 교육부를 떠나있다 이번에 깜짝 발탁됐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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