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 금품수수 혐의 인수위 관계자 2명 소환 방침

입력 2013-02-13 16:54   수정 2013-02-13 17:03

대구테크노파크의 정치권 금품살포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방경찰청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 등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인수위 관계자 2명을 포함한 정치권 3∼4명을 소환해 대구테크노파크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13일 발표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수위 관계자 소환 시기는 대통령 취임식 이후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 관계자들은 대구경북지역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지냈거나 수도권 현역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하다가 현재 인수위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 지역 출신 전·현직 국회의원 보좌관 이모. 한모씨 등 2명을 불러 조사했다. 14일에는 현역 의원의 보좌관을 소환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들이 대구테크노파크로부터 금품과 향응, 골프접대 등을 받은 혐의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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