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세로 미국 기업 임원 가운데 최고령인 모티머 캐플린이 임원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자장비 제조업체인 다나허의 이사인 캐플린은 블룸버그통신에 오는 5월 사임한 후 자신의 법률사무소인 ‘캐플린 앤 드라이즈데일’에서 계속 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990년부터 다나허에서 이사로 활동해 온 캐플린은 지금도 “매일 수영을 하고 사무실로 출근한다”며 건강을 과시했다.
그는 “이사직을 그만두는 데 나이는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지 않았다”며 “능력과 동시에 의지의 문제”라고 밝혔다. 캐플린은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법학 교수로 활동하던 중 1961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지명으로 국세청(IRS)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세금전문 법률사무소인 캐플린 앤 드라이즈데일을 설립했다.
2011년 블룸버그 조사 결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의 임원 중 약 15%가 69세 이상 고령이며, 캐플린은 이 가운데 최고령으로 밝혀졌다. 캐플린 이외에도 벅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최고경영자(82)와 찰스멍거 부회장(89) 등이 미국 내 고령 임원에 속한다.
▶ 정가은, 출장마사지男 집으로 불러서는…파문
▶ 연예계 성스캔들 '술렁'…女배우 누군가 봤더니
▶ 의사에게 성폭행 당한 女 "기억이 잘…"
▶ '티아라' 대기실서 나온 '피임약' 실체 알고보니
▶ 소유진 남편, 700억 매출 이젠 어쩌나? '쇼크'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