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 극복을 위한 강한 현장 만들기의 일환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조직내 혁신제안 분위기를 조성하고 본부와 영업점간 관점 차이로 인한 시각의 차이를 좁혀 조직의 생산성을 향상 시키고 이를 통해 더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 1월부터 부산은행 각 영업점의 부지점장 이하 전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별된 50명의 현장평가단은 1년동안 제안리더로서 활동한다. 이들은 단순히 업무제안을 심사하는 역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업 현장에서 제기된 고객의 불편사항과 다양한 의견들을 본부에 전달하기도 하며 상품개발 등 아이디어 패널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장의 관점에서 원석을 가리는 작업을 통해 고객의불편을 최소화하고 본부와 영업점간의 관점 차이로 인해 소중한 아이디어가 사장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현장평가단’의 근본 취지라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부산은행의 혁신프로젝트인 ‘FAST MOVE 2013’의 각종 현안들에 대한 리뷰와 고객의 입장에서의 의견제시등을 통해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나아가 은행의 혁신리더로서 그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현장평가단 발대식에 참석한 성세환 부산은행장은 “불황기를 극복하고 현장에서 강한 은행을 만들기 위해 시행되는 현장평가단인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확히 반영돼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의 현장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자"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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