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박용희 연구원은 "지난해 본격 조정된 눈높이 하향 작업으로 GS건설의 실적은 아이러니하게도 올해부터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241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010~2011년 수주의 문제는 강점이 없는 석화, 유틸리티와 관련된 프로젝트였다"며 "2012~2013년 이미 수주한 프로젝트와 수주 흐름상 강점이 있는 정유 프로젝트의 대규모 수주가 전망돼 경쟁력이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택관련 리스크는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4000억원(4개 사업장) 규모의 미착공PF 프로젝트의 착공 전환시 GS건설의 미착공PF 규모는 1조원(6개사업장) 규모로 감소하게 된다"며 "6개 사업장은 부지 매입가격이 현저히 낮아 이익 가시성의 발목은 잡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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