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이하 CGV)가 이날부터 일부 극장에서 영화 관람 요금을 1000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며 "CJ E&M의 영화 부문은 국내외 영화를 투자·배급·제작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관련 매출 성장 측면에서 영화 티겟 가격 인상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평균 영화 관람 요금이 기존 추정치(7921원) 대비 3% 인상되고, 가격 인상에 따라 CJ E&M이 배급한 영화 관람객수가 1% 감소한다고 가정하면 CJ E&M의 영화 부문 매출은 기존 추정치 대비 1.4% 증가하고 전체 영업이익은 2.8%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추산했다.
또한 현재 전체 영업이익 증가분은 크지 않지만 CGV의 요금 인상이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경쟁사에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높고, 이 같은 기조가 현실화된다면 효과가 좀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CJ E&M의 영화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66억원, 13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8월 개봉 예정인 설국열차는 글로벌 영화 프로젝트로 한국 영화의 해외 진출의 교두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CJ E&M에서 영화 부문은 방송 부문과 더불어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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