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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연매출로 전년 대비 24% 상승한 약 1조527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의 모바일게임 회사인 글룹스(Gloops)를 인수 효과로 일본 매출이 급성장해 일본 매출이 한국을 추월했다.</p> <p>넥슨 일본법인은 13일 2012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한 309억 3700만엔(한화 약 4358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한 97억7800만엔(한화 약 1377억)을 기록했다.</p> <p>한국에서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중국과 일본에서는 호조세를 이어갔다.</p> <p>중국의 경우 '던전앤파이터'의 호조(전세계 가입자 4억명 돌파)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4% 상승한 110억엔(한화 약 1560억)의 매출을 기록했다.</p> <p>일본은 글룹스 인수 효과와 더불어 모바일 매출의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무려 172% 상승한 100억엔(한화 약 1410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넥슨은 인블루와 글룹스를 성공적으로 인수하며 모바일 사업을 한층 강화했다. 인수한 두 회사 모두 기대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또한 지난 1월 디엔에이(DeNA)와의 협력을 체결, 넥슨이 모바게(Mobage) 플랫폼에 게임을 론칭할 때 강력한 마케팅 프로모션이 가능하게 됐다.</p> <p>
한국은 70억엔(한화 약 994억), 북미․유럽과 기타 지역은 27억엔(한화 약 420억)을 기록했다.</p> <p>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1084억4800만엔(한화 약 1조 5275억),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478억7400만엔(6743억)을 기록했다. 한국은 287억엔(한화 약 4048억)을 기록하며 전년(286억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은 484억엔(한화 약 6817원)으로 전년 대비 47.6% 상승했다.</p> <p>넥슨 일본법인 최승우 대표는 '2012년은 게임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넥슨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도모한 중요한 시기였다'며 'PC 온라인은 물론 모바일 게임 영역에도 과감히 투자했으며, 전략적인 사업전개와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또 한번 견조한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p> <p>PC 온라인 게임에서는 2012년 계약한 퍼블리싱 게임들의 성과가 올해 가시화될 전망이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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