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첩보액션과 멜로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이리스2’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월13일 방송된 KBS 2TV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는 ‘아이리스1’ 김현준(이병헌)의 죽음으로부터 3년 뒤, 그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조직 ‘아이리스’의 실체와 한반도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활약하는 NSS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이날 ‘아이리스2’에서는 NSS(국가안전국)와 아이리스의 치열한 맞대결이 펼쳐지며 첩보액션의 서막을 알렸다. 김현준을 죽음에 이르게 한 이중첩자 백산(김영철)이 감옥을 탈출한 뒤 NSS 유건(장혁) 일행에게 접근하는 모습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아이리스2’는 전작만큼이나 화려한 출연진들로 눈길을 끌었다. 장혁 이다해를 비롯해 김범수 오연수 성동일 임수향 등 연기파 배우들과 엠블랙 이준 비스트 윤두준 등 아이돌 스타들의 탄탄한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또한 전작보다 방대한 스케일은 ‘아이리스2’의 자랑거리 중 하나. 제작비 200여억 원을 들인 ‘아이리스2’는 헝가리 오스트리아 캄보디아 일본 등 해외로케이션으로 빼어난 영상미를 뽐냈다. 여기에 영화 ‘다이아드5’(감독 존 무어) 제작진이 합류한 추격신은 보다 높은 완성도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아이리스2’ 제작발표회에서 정태원 대표는 “‘아이리스2’는 시즌1보다 훨씬 더 현실적인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 북한에는 김정일 사후 김정은 위원장의 시대가 됐고, 그 배경을 깔고 대본을 쓰고 있기 때문에 보시면 아마 현실성 있는 드라마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현재 우리 주변의 남과 북,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드라마를 통해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속편이 성공하지 못한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아이리스2’를 제작하게 됐다는 정태원 대표의 말처럼 ‘아이리스2’가 전작의 그늘을 벗어날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 출처 : KBS 2TV '아이리스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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