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겨울' 조인성 먹방 vs '범죄' 하정우 먹방, 누가 더 맛있게 먹나

입력 2013-02-14 10:23  

[권혁기 기자] 배우 조인성도 '먹방'에 도전했다.

2월13일 방송된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 조인성(오수 역)은 서효림(진소라 역)의 계략에 빠져 투옥됐다. 1년간 감옥에서 징역을 산 조인성은 교도소를 나와 김범(박진성 역)과 함께 송혜교(오영 역)의 오빠가 화장돼 뿌려진, 추억의 강가로 이동했다.

이때 조인성은 카스테라를 우걱우걱 씹어 먹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장면은 하정우가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감독 윤종빈)에서 하정우가 보여준 '먹방'과 유사했다. 영화 속 하정우는 면회온 최민식을 통해 받은 빵을 정말 맛있게 먹는 모습을 연기한 바 있다.

조인성과 하정우의 '먹방' 모습이 겹쳐보인 것. 재밌는 점은 조인성은 교도소 복역 후, 하정우는 구치소에 수감된 도중이라는 부분이다. 두 사람 모두 범죄와 연류 됐을 때 빵을 먹어 눈길을 모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조인성과 하정우 '먹방' 놓고 경쟁하는 것 같다" "조인성도 하정우 만큼 정말 맛있게 먹었다" "나도 카스테라가 먹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방송 캡처/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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