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에픽게임스와 ‘언리얼 엔진 4’ 국내 최초 계약

입력 2013-02-14 11:04  

엔씨소프트는 세계적인 게임개발사이자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스와 14일 차기작 개발을 위한 '언리얼 엔진 4'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언리얼 엔진 4' 사용 계약이 체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씨소프트는 신규 대작 온라인게임 2종에 적용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2003년 '언리얼 엔진 2'를 바탕으로 '리니지 2'를 출시했고 지난해에는 '언리얼 엔진 3'을 활용해 '블레이드 & 소울'을 선보였다. 블소는 '2012 대한민국 게임 대상' 중 대상과 그래픽부문을 수상했다.
 
배재현 엔씨소프트 최고개발담당임원(CPO) 부사장은 "'언리얼 엔진 4'는 전작에 비해 진일보한 효율성과 성능을 가진 엔진으로 개발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도구"라며 "엔씨소프트가 쌓아온 언리얼 엔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게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에픽게임스는 1991년 설립된 에픽게임스는 최첨단 게임과 크로스 플랫폼 게임 엔진 기술 개발사로, 베스트셀러 게임 '언리얼' 시리즈, 블록버스터 '기어즈 오브 워' 프랜차이즈, 혁신적인 모바일 게임 '인피니티 블레이드' 라인을 담당해 오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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