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기자] 오정세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은 이시영의 ‘남자사용설명서’ 비법이 공개됐다. 오랫동안 외로움과 사투를 벌인 이시대 흔녀들을 위한 남심 공략 스킬이다.
2월14일 개봉한 영화 ‘남자사용설명서’는 우유부단한 성격 탓에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CF 조감독 최보나(이시영)이 우연히 얻게된 남자사용설명서를 통해 최고의 한류스타 이승재(오정세)의 마음을 흔들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신인 이원석 감독의 재기발랄한 연출력과 주연배우들의 솔직한 연기가 인상적인 작품.
이날 공개된 ‘남자사용설명서’의 비법은 영화 속에 공개돼 여성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것들이다. 이같은 방법을 통해 이시영은 오정세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흔녀에서 만인의 눈길을 끄는 매력녀로 재탄생했다.
◆ 질투심을 자극하라!
여자의 적은 여자이듯이 남자의 적은 남자다. 어쩌면 단순한 첫 번째 비법은 바로 ‘질투심을 자극하라!’이다. 자신이 원하는 남자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질투심 공략법을 사용할 때다. 매일 연락하고 관심을 기울이다 다른 남자에게 시선을 돌리고 무심하게 대하면, 그는 순간 승부욕에 불타오르게 될 것이다. 위험한 듯 하지만 남자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며, 질투심은 물론 승부욕을 자극해 시너지 효과까지 얻는다면 당신은 이미 그 남자의 마음을 얻게 된 것이다.
◆ 미소를 지어라!
일과 삶에 지쳐 우울한 낯빛만이 역력하던 ‘흔녀’가 ‘훈녀’가 되기 위해서는 상냥한 미소가 필요하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 ‘웃으면 정든다’ 라는 속담이 있듯이 웃는 얼굴은 사람을 기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상대방 호감에 대한 무언의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지금 당장 공략하고 싶은 남자가 있다면 밝은 얼굴로 미소를 지으며 인사 한번 건네는 것이 남심 공략법의 시작이다.
◆ 자존심을 건드려라!
여자에게 인정받고 싶어하고 멋있어 보이고 싶은 것은 남자들이라면 갖고 있는 당연한 마음일 것이다. 이런 본능을 영리하게 이용하는 방법이 바로, ‘자존심을 건드려라!’이다. 실전연애코미디 ‘남자사용설명서’에서 최보나가 톱스타 이승재를 “별로” 라는 한 단어로 제압하며 그의 자존심을 산산조각 내는 장면에서도 이 공략법을 찾아볼 수 있다. (사진제공: 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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