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배우 김세아가 4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월14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스페셜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극본 김현정, 연출 이원익) 기자간담회에서 김세아는 "전직 텐프로 출신의 강남 엄마 역할을 선뜻 한다고 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감독님이 이 역할을 제안하고 한 번 거절했다가 다시 한다고 말씀드렸다. 우선 대본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드라마스페셜이기 때문에 많은 장르를 시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고 복귀작인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앞서 김세아는 청담동 텐프로 출신이라는 과거를 가진 '강남 엄마'로 딸만큼은 공주처럼 키우고 싶은 '차혜주'를 연기한다.
그는 "실제 엄마가 되고나니 전보다 폭넓게 대본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감독님께서도 애 엄마가 되더니 많이 달라졌다며 칭찬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원익 감독은 "김세아가 출산 후 4년 만에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다. 솔직히 말해 누가 텐프로라는 과거를 가진 인물을 연기하고 싶겠나. 사실 김세아가 송선미 역을 탐냈지만 내가 보기에 김세아는 '차혜주' 역에 잘 어울렸다. 그래서 협박 30퍼센트 설득 70퍼센트로 김세아를 캐스팅했다"고 캐스팅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그녀들의 완벽한 하루’는 강남 초호화 유치원 아동 실종 사건을 배경으로 ‘누구네 엄마’로 불리며 아이들의 인생에 모든 것을 올인 하는 대한민국 강남 엄마들 이면에 감춰진 이야기를 들춰낼 소프트 스릴러. 2월17일 오후 11시45분 방송. (사진 출처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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