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기업 다음이 기대에 못 미치는 작년 4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다음은 작년 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171억원, 영업이익 219억원이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20% 줄었다. 다음 관계자는 “인터넷 광고회사인 오버추어가 국내 사업 철수를 발표한 이후 광고주들이 이탈하면서 지난 4분기 검색광고 매출이 전년보다 12% 감소하는 등 실적 악화 요인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작년 4분기 매출 2630억원, 영업이익 468억원, 순이익 408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29.7%, 130.4%, 59.7% 늘었다.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는 “작년 4분기에 새로운 플랜트 사업을 많이 수주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휴켐스의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33억원, 126억원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보다 71.6%, 95.8%씩 올랐다. 휴켐스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신규 공장을 완공한 뒤 주요제품 판매 물량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CJ헬로비전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작년 4분기에 매출 2798억원, 영업이익 331억원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7%, 7.8% 증가한 수치다. 한전KPS는 작년 4분기 매출 2710억원, 영업이익 423억원을 올렸다. 파라다이스의 작년 4분기 매출은 9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8% 줄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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